작년 1월 27일, 드디어 우리나라에 애플스토어가 들어왔다. 스토어가 들어오기 전에는 AS나 기타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개뿔. 현재 봐서 개선된 것은 Today at Apple이 우리나라에서도 열린다는 것과 AS가 휴일에도 된다는 점 뿐. 흠터레스팅. 🤔

3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

여하튼 나는 이 글 작성일로부터 정확히 5일 전 애플 가로수길에서 3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애플 펜슬과 함께 구입했다! 그 때 느꼈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끄적이려고 한다. 먼저 나쁜 점부터.


나쁜 점 1: 정가주고 산다

인터넷이나 비공식 매장을 조금이라도 둘러보면 생각보다 애플 제품을 정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애플 로고가 박힌 비닐백을 얻으려고 애플스토어에서 사는거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흠. (비닐백도 100원. 🤔)

나쁜 점 2: 학생 할인

이것에 대해 좀 불쾌했음. ‘와! 대학생! 할인이다!’ 싶겠지만 휴학생이면 학생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니 대학생인데 휴학생이면 대학생 아닌가? 사실 학생 할인된다 하더라도 인터넷이나 비공식 매장을 조금이라도 둘러본다면 학생 할인 가격보다 더 싼 매장이 분명 있다. 🤔

나쁜 점 3: 사려고 해도 기다려야 함

애플스토어가 원래 사람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물건을 사려고 해도 기다려야 한다. 나는 직원에게 아이패드 프로를 사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러자 직원이 저쪽 테이블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했었는데 그것을 금새 까먹었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직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직원한테 요청헤서 약 30분만에 결제함. 흠. 🤔

나쁜 점 3가지가 생각보다 타격이 엄청 크다. 그래도 애플스토어에 사면 좋은 점이 있긴 하다.

애플스토어의 환불 조건

좋은 점 1: 2주 내에 환불 가능

다른 매장에서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뜯으면 환불할 수 없다’는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애플스토어는 구입하고 뜯어서 사용해도 2주 내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애플 홈페이지에도 적혀 있고, 단 액정 등이 파손되면 안 됨.

좋은 점 2: 제품 등록이 자동으로 됨

영수증이 메일로 전송되는 것은 물론, 제품 또한 자동으로 등록되어 무상 보증을 위해 제품을 등록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우선 물리적인 영수증이 없고 생각보다 편하다.

좋은 점 3: 애플 홈페이지에서 사고 당일 픽업 가능

나는 이렇게 사지 않았지만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때 픽업을 선택하면 애플스토어에서 제품만 받으러 가면 되기 때문에 편할 수 있다. (다른 의미로 주문하고 하루만에 받을 수 있음)


이렇게 애플스토어에서 사면 좋은 점과 나쁜 점 3가지를 적어봤다. 나는 이 글을 정말로 중립적으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애플 제품을 살 것인데 어디서 살 지 고민된다면 이 글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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